펜스룰이란 무엇인가

[toc]

펜스룰이란

나는 아내가 없는 자리에서 다른 여성과 일대일로 식사를 하거나, 아내가 동반하지 않는 술자리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을 가정생활의 한 철칙으로 지키고 있다.”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더 힐(The Hill, 2002)

펜스룰(Pence Rule)은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Mike Pence)가 신념으로서 지켜온 법칙입니다. 마이크 펜스는 2002년 더 힐(The Hill)지와 가졌던 인터뷰에서 이상과 같이 발언하였습니다.

펜스룰로 알려진 이 행동철학은 본래 ‘빌리 그래함 룰(Billy Graham Rule)’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빌리 그래함 목사가 1948년 캘리포니아 모데스토에서 개최된 한 부흥집회 설교 중 선언한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우리는 사역을 위해 가족과 떨어져 타지를 방문하는 동안, 간음의 죄악에 빠져든 복음전도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사역자들은 굳게 약속합니다.

우리는 간음의 유혹과 타협하는 모양새나 간음과 관련된 의혹을 받을만한 어떠한 상황도 회피할 것입니다.

저는 아내 외의 여성과 단독으로 여행하거나, 만나거나, 식사를 함께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수여한 명령, 즉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딤후 1:22)’는 명령이 곧 우리 복음전도자들에게도 수여된 명령임을 확신합니다.” – 빌리 그래함(Billy Graham) 목사, 모데스트 선언(Modesto Manifesto)

참조 : ‘미투 운동’과 빌리 그래함 혹은 펜스룰의 기독교적 옹호(기독일보)

펜스룰 실천 방법

  1. 아내가 아닌 여성과 단둘이 다니거나 만나지 않는다. – 빌리 그래함, 마이크 펜스의 룰
  2. 여직원과 회식, 비즈니스 출장을 가지지 않는다.  – (기사)
    굳이 회식을 한다면 여직원은 따로 모이게 한다.
    ※불필요한 회식 문화를 억제하고 건전한 직장 생활에 도움을 준다.
  3. 여직원과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만을 사용한다. – 한국에서 추가된 룰(기사)
    ※명확하게 업무만을 지시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
  4. 여직원이 아파보여도 말을 걸지 않는다. 특히 “하얗고 창백한데 어디 아프냐?”는 식으로 ‘외모’를 언급하는 발언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 (블로그 기사 참조)
  5. 불필요하게 여성에게 접근하지 않는다.
    반경 50㎤ 이내에 접근하지 않는다.
  6. 매장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 할 때 남자 점원을 찾고, 길 가다 여자가 나눠주는 전단이나 물건은 받지 않는다 – (기사)
  7. 화장실에서 여성과 전화를 하지 않는다. 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면 여성이 남성기를 연상하여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블로그 기사 참조)
    ※되도록이면 전화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8. 창문이 없는 방에서는 여성 직원을 만나지 않는다.
  9. 엘리베이터에서 거리를 유지한다.

펜스룰 실제 적용사례

미국 메이저 리그

메이저 리그에서는 매년 스프링캠프에서 ‘여성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를 교육합니다. 그 내용 가운데 하나는 ‘목격자가 없는 곳에서는 절대로 여자와 단둘이 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제 과거 유명 구단의 스타 선수가 경기 이후 선수 전용 주차장에서 만난 여성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스타 선수는 팬으로 보이는 여성이 다가와 악수를 청해서 악수를 해줬다고 하였으나, 증인이 없었으며 합의로 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참조(기사)

미국 헐리우드 노조

“호텔방이나 개인 거주지에서 행해지는 모든 오디션과 회의에 반대합니다.” 미국 최대 규모 배우‧방송인 노동조합 SAG-AFTRA의 위원장 가브리엘 카테리스는 4월 12일, 제작자들이 호텔방이나 개인 거주지에 배우를 부르는 것을 ‘잘못된 관행’으로 보고 폐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노조 측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믿을 수 있는 사람과 동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참조 기사)

미국 월 스트리트

인프라 투자 분야의 매니저는 창문이 없는 방에서 여성 직원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엘리베이터에서 거리를 유지한다. 40대 후반의 사모 펀드에 따르면, 변호사인 아내의 조언에 따라서 새로운 규칙이 생겼다. 35세 이하의 여성과 비즈니스 때문에 저녁 식사를 가지는 일은 안된다.(#미투 시대의 월 스트리트 룰 : 모든 수단으로 여성을 피하라)

왜 펜스룰이 필요한가?

“우리는 팀이지, 가족이 아니다(We’re a team, not a family.)” – 넷플릭스

회사는 본질적으로 개인적인 인연이나 유대관계를 쌓는 곳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모인 조직이다. 19세기 독일의 사회학자 페르디난트 퇴니에스는 구성원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계약 공동체라는 점에서, 이를 ‘게젤샤프트’라고 명명하였다. 반면 가족은 혈연이나 지연 같은 인연에 의하여 구성된 공동체로서, ‘게마인샤프트’라고 정의하였다. 이를 볼 때, 소위 인간미 넘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한 업무외 커뮤니케이션 같은 것은 사실 회사라는 조직에서는 불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행위를 하면서 ‘가족같은 회사’를 추구하는 것은 ‘유사가족관계’를 추구하는 상사의 자기 만족에 그친다. 어쩔 수 없이 이에 동조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피로감을 가져다 줄 뿐이다. 프로페셔널한 업무를 위해서는 펜스룰이 하나의 방책이 될 수 있다.

참조(기사) (기사)

여성배제라고? 관점을 바꿔보자. ‘여성전용’이다.

펜스룰을 실천하는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인가?

사실, 펜스룰을 실천하는 남성 대해서는 여러가지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다. 겁쟁이(요즘 말로 쫄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고리타분한 여성관을 가진 남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개인적인 자유이며, 누군가가 가로막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펜스룰을 실천하는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펜스룰에 동의하고 환영하면 된다.

잠재적 가해자가 잠재적 피해자와 접촉하지 않고 거리를 둔다는 것에 불만을 가질 이유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 성폭력 상담소에서는 간담회 발표를 통하여 “펜스룰은 ‘남성이 스스로 잠재적 가해자라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참조) 그런데 한국 진보언론에서는 남성이 사회적 성폭력에서 ‘잠재적 가해자’, 잠재적도 아니고 ‘실질적 가해자’임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참조) 따라서 이러한 진보적인 논리에서 볼 때, 자신이 잠재적 가해자임을 인정한 남성이 펜스룰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타인의 경계선을 침범하지 않는다

펜스룰을 실행함으로서 타인의 사적인 경계를 침범하지 않고, 자신의 사적인 경계를 지키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점은 페미니즘 이론에서도 동의하고 있다.(참조)

Copyright © 2019 펜스룰 | Design by ThemesDNA.com
top